사람이나 인공위성이나 구조는 동일하다!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인공위성이라는 것이 최처단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는 엄청난 것이라고들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차후 인공위성을 전공으로 밥벌어먹고 살아야 하는 학생들에게도

처음 인공위성 개론과 인공위성 시스템 엔지니어링 과정을 들으면서 각종 복잡한 시스템에 용어들로 인해

인공위성이라는 것 자체가 처음에는 그리 친숙하게 다가오지 않을 것이다. (나도 그랬다.....)

그래서 인공위성 안에 들어있는 것들이 뭔가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 특별한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 살펴보다 보면 인공위성이란 물건은 사람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녀석이다.


인공위성은 여러가지의 하부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한글화된 전문용어로 하자면 구조계, 자세제어계, 통신계, 명령 및 데이터 처리계, 열제어계, 전력계, 탑재체 등이다.

각각의 하부 시스템은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능들이 서로 맞물려서 전체적인 인공위성의 성능을 뽑아내게 된다.

그렇다면 이 하부 시스템들의 역할을 이해하기 쉬운 인체로 가져와 보자.


구조계는 인공위성의 형체를 유지하고 여러 충격이나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하는데

인체에서는 골격과 근육 등이 이와 같은 역할을 해준다.

자세제어계는 인공위성이 지구나 태양을 바라보는 각도(자세)를 조정하므로

우리의 자세를 제어하고 결정하는 팔과 다리에 해당된다.

통신계는 인공위성과 지상과의 무선 통신을 담당하며 이것은 사람에게는 일종의 대화인 셈이다.

즉, 통신계는 입과 귀와 같다.

명령 및 데이터 처리계는 본질적으로는 결국 컴퓨터 시스템이며 인공위성의 각종 명령을 처리하고 데이터를 받아서 저장한다.

우리 몸의 어느 부분이 이 역할을 하는가? 바로 대뇌이다.

열제어계는 인공위성의 온도를 적절한 범위 내로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인간의 체온이 36.5도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과 비슷하지 않는가?

즉, 인간의 체온조절중추가 있는 시상하부가 바로 열제어계가 된다.

전력계는 인공위성이 작동할 때 필요한 전력을 생성하고 분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전력은 인간으로 치면 혈액과 같은 기능을 한다.

그렇다면 전력을 생성하고 저장하는 태양전지판이나 배터리의 경우에는 인간의 심장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한 전력을 각 구성품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가지는 인공위성의 전선들은 바로 혈관이 되겠다!

덧붙여서 전선들 중 일부는 데이터를 명령 및 데이터 처리계로 전달하므로 일종의 신경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탑재체는 인공위성에서 최종적으로 요구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하부 시스템으로

고해상도 카메라 같은 것이 탑재체가 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사람으로 치면 눈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비유를 그림으로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다.



결국 사람이나 인공위성이나 기본 구조는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러니 우리도 옆의 섬나라 처럼 인공위성의 모에화를 추진해야 하지 않겠는가!

by 아일턴 | 2009/01/08 00:05 | 우주 저 너머로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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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Hide_D at 2009/01/08 09:58
먹는 입이 없잖습니콰!
소화기관은! [ㅈㅅ]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1/08 10:13
그렇군요...먹는 입과 소화기관은 에너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니...
태양전지판의 기능에 포함시켜야겠네요 ^^
Commented by wholic at 2009/01/08 11:14
인간이 가장 위대하단 거겠죠. 라기보다는 시스템에 이름울 붙히는데 가장 익숙한게 사람이라는 거죠. 그러니 모든 물품은 모에화가 가능합니다!(ㅈㅅ)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1/08 12:29
그런 의미로.. 만물의 모에화를 추진해야..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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