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우주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Unique 님의 블로그로부터 트랙백을 하려 했으나 트랙백이 막혀 있어서 링크만...

우주공학 공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우주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전문가 시리즈

당신을 클래식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음악은 절대~들을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클래식 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연주자들이 있습니다.

지휘자 쪽에서는 카라얀과 번스타인을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클래식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매뉴얼은 아르농쿠르나 칼뵘 정도입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몰라도 괜찮습니다. DVD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피아노에서는 호로비츠보다는 기제킹. 바이올린은 오이스트라흐보단 밀스타인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하인츠 홀리거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키신을 타겟으로 잡고 앵콜용이라 까대며 베레조프스키나 루간스키를 좋아하십시오. 안데르셰프스키는 조금 애매한위치군요. 프레디 켐프 추천 드립니다. 레이블 특성상 음반 구하기도 어렵지만 안들어도 됩니다. 프레디 켐프를 좋아하십시오.

오케스트라는 베를린 빈 시카고 런던 필라델피아 이런 데는 꼽지 마십시오. 라이프치히, 드레스덴, BBC 이 정도 가능합니다.

작곡가는...바로크에서 바흐나 헨델 빼면..비발디 안됩니다. 텔레만 강추.
낭만파 이후에서도 멘델스존 슈만 쇼팽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이런 작곡가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음악 잘 몰라도, 곧죽어도 라벨,바르토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말러가 가장 좋습니다. 말러는 2번이랑 9번만 알면 됩니다.걍 댓글마다 말러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다메 칸타빌레 보고 나서부터 클래식 듣기 시작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축구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축구는 절대~볼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축구전문가가 되기 위해 좋아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클래식 레벨에서는 펠레와 마라도나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축구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매뉴얼은 마르코 반 바스텐이나 플라티니 정도입니다. 그때 태어나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 스페셜 영상 하나 안 봐도 됩니다.

프리킥에서는 베컴보다는 미하일로비치. 요즘에는 호날두보단 피를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주닝요 정도 추천 드립니다.

요즘 영건 중에서는 호날두를 타겟으로 잡고 양민학살이라 까대며 메시나 토레스를 좋아하십시오. 토레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메시 추천 드립니다. 라리가 중계 잘 해주지도 않지만 안봐도 됩니다. 메시를 좋아하십시오.

팀은 맨유 첼시 바르샤 레알 인터 AC 이런팀은 꼽지 마십시오. 리버풀, 로마, 아틀레티코 이 정도 가능합니다.

국가는...남미에선..브라질 안됩니다. 아르헨티나 강추.
유럽에서도 잉글랜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이런 팀 꼽지 마십시오. 메이저 대회에선 맨날 죽을 쒀대도, 곧죽어도 체코, 스페인, 네덜란드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체코가 가장 좋습니다. 체코선수는 네드베드랑 얀콜러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체코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박지성 맨유가고 나서부터 EPL 봤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경제학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경제학 공부 절대~할 필요 없습니다. 매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경제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 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원론 레벨에서는 아담 스미스와 케인즈를 꼽아선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경제학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좋은 매뉴얼은 빌프레드 파레토나 발라(절대로 왈라스라고 하면 안됨!) 정도입니다. 그들의 이론에 대해서는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국제경제에서는 리카도보다는 립진스키. 게임이론은 내쉬보단 엑셀로드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아마르티아 센 정도 추천 드립니다.


최근 학자 중에서는 크루그만을 타겟으로 잡고 정치꾼이라 까대며 루비니나 서머스를 추앙하십시오. 제프리 삭스는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프레스콧 추천 드립니다. 서브프라임 때문에 ㅈ됐지만 아무도 모릅니다. 프레스콧을 추앙하십시오.


대학은 하버드 예일 케임브리지 이런 데는 꼽지 마십시오. 노스웨스턴, 위스콘신, 글레스고 이 정도 가능합니다.


학파는... 고전학파나 케인즈학파 안됩니다. 로잔학파 강추.
현대경제학에서도 시카고나 새케인즈 이런 학파 꼽지 마십시오. 신자유주의자라고 욕먹어도, 곧죽어도 공급주의, 리카디안, RBC 이 정도 좋습니다.

그 중에서 RBC가 가장 좋습니다. RBC는 앞의 R이 REAL이라는 사실만 알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RBC 현실설명력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입니다...


아..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식 때문에 경제학에 관심 가지게 되었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당신을 수학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수학 공부 절대~ 할 필요 없습니다. 메뉴얼만 숙지하시면 됩니다.

일단 수학 전문가가 되기 위해 추앙해야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고전적인 수학자 중에서는 가우스와 페르마를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수학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리만입니다. 그의 이론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대수학에서는 갈루아보단 에미 뇌터를, 미분기하학에서는 E.카르탕이나 S S 천을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힐버트 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학자 중에는 타오를 타겟으로 잡고 문제백정이라 까대며 드린펠트를 추앙하십시오. 페렐만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콘세비치 추천합니다. 업적을 들어도 알아먹기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콘세비치를 추앙하십시오.

좋아하는 세부전공은 금융수학, 암호학 이런거 안됩니다. 대수기하학 강추.
대 수기하학에서도 히로나카, 자리스키 이런 수학자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수학 잘 몰라도, 곧죽어도 그로센딕, 세르 이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그로센딕이 가장 좋습니다. 그로센딕은 한 일이 너무많아 이름이 붙은 정리가 별로 없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그로센딕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뷰티풀 마인드 보고 나서부터 수학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저도 따라서 만들어 본....

<당신을 우주 전문가로 만들어 주겠다>

고전적인 학자 중에서는 치올코프스키와 폰 브라운을 꼽아서는 안됩니다. 그들을 꼽는 것은 다른 우주 전문가들에게 무시당할 수 있습니다. 제일 좋은 메뉴얼은 고다드, 오베르트입니다. 그의 이론에 대해 몰라도 괜찮습니다. 책 한권 안 읽어도 됩니다.

로켓 엔진에서는 SSME보단 J-2를, 발사체에서는 에네르기아나 아리안 5를 추앙해야 합니다. 이도저도 다 싫으면 소유즈정도 추천해 드립니다.

최근 화성 탐사선 중에는 Yinghuo-1호를 타겟으로 잡고 러시아제 버스타고 간다고 까대며 Phoenix를 추앙하십시오. 허블 우주 망원경은 조금 애매한 위치군요. 허셜 망원경 추천합니다. 임무을 들어도 알아먹기 힘들지만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허셜 망원경을 추앙하십시오.

우주개발 기관은 NASA, RSA 이런거 안됩니다. EADS, DLR 강추. 한술 더 뜨고 싶으시면 Snecma도 좋습니다.

관측/정찰 위성에서도 우리나라 아리랑 1, 2호 꼽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우주 잘 몰라도, Terra SAR-X, 키홀, 헬리오스 정도가 좋습니다. 그 중에서 Terra SAR-X가 가장 좋습니다. Terra SAR-X의 SAR 레이더는 맑던 흐리던 밤이던 낮이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만 아시면 됩니다. 걍 댓글마다 SAR 덜덜덜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아리랑 시리즈를 넣고 싶으시면 아리랑 5호 정도면 괜찮습니다.

대충 이 정도 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KSLV-1 소식을 듣고 나서부터 우주에 관심이 생겼다고 절대 고백하지 마십시오. 캐무시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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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특정 분야나 특정 기관, 특정 인물을 폄하하거나 비하할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보고 즐기자고 써봤다지요. 근데 참.. 이것도 정말 많이 알아야 쓰겠군요;; 순전히 제 머릿속에 있는 정보들만으로 만든 것이다 보니 보시기에 여러 이견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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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일턴 | 2009/06/04 11:58 | 단상 | 트랙백 | 핑백(2)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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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우꼬 at 2009/06/03 12:21
우주개발 기관에서 뿜었습니다(..)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3 13:13
개인적으로 미국/러시아보다 유럽을 좋아하는지라 ㅋㅋ
Commented by Ciel at 2009/06/03 16:39
경제학은 좀 미묘하군요.
그냥 되는대로 책보고 붙였다는 느낌이...-ㅅ-
프레스콧과 시카고학파와 RBC는 사실상 동의어 수준인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클래식은 저는 지휘자는 카라얀 좋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너무 대중적인가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박하우스만 들어봤구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3 18:09
사실 저는 노다메도 아니고 베토벤 바이러스 보고 클래식에 관심을 쪼끔 가졌었는데..
어디가서 말하면 안되겠지요 ㅋㅋ
Commented by 종ㅂ at 2009/06/03 20:57
아르농쿠르 ㄷㄷㄷ

@응용은 이렇게 하면 되는겁니까?

Commented by 엘레시엘 at 2009/06/03 17:35
KSLV-1보다는 영화 아폴로13이나 콘택트를 넣으면 어떨런지..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3 18:10
웃... 두 작품 다 저에게는 개념작들이라 무시당하게 할 수는 없지요 ㅋ
차라리 스타워즈를 넣을 걸 그랬나요? ㅋ
Commented by shaind at 2009/06/03 22:34
경제학에서 공급중시경제학은 좌우를 막론하고 보편적으로 까이는 "가짜 경제학"의 얼굴마담격인데 저기에 이름을 올리는군요. 흠.

그나저나 카라얀은 클래식에서 함부로 입에 올릴 이름이 아닌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카라얀이 워낙 음반을 많이 만들어서 카라얀 연주 중에 지뢰밭이 가득하거든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4 20:05
웃자고 쓰는 글이니까요 ^^;;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9/06/04 19:54
보, 보이저는 안되나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4 20:09
외행성 탐사선 중에서는 보이저, 파이오니어를 꼽아선 안됩니다. 카시니를 추앙하십시오. ㅋㅋㅋ

그래도 보이저는 실제로는 위대한 탐사선입니다.^^; 1호는 지구에서 가장 멀리 나가있지요.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9/06/04 22:31
보이저 1, 2호는 제 소년시절의 로망이었죠. 소년중앙과 과학동아에서 그에 대한 특집도 대서특필해주고 그래서 우주 하면 왠지 보이저였음.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4 22:51
저도 어린 시절에 EBS에서 특집으로 보이저 프로그램을 보고 어린 마음에 한없이 넓은 우주라는 망망대해를 언제까지고 홀로 여행해야할 탐사선이 불쌍해서 눈물이 찔끔...
이대로 계속 간다면 언젠가는 시리우스에 당도할거라고 기억합니다.
Commented by Alias at 2009/06/07 21:40
1,2 둘 다 어느 특정 별에 당도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광년 단위"로 스쳐갈 뿐...

외계행성관측기술이 더 발전해서 가까운 별 중 액체상태의 물이 있는 행성을 거느린 것이 확인된다면 그 쪽으로 탐사선을 보낼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너무 막연하죠..
Commented by 腦香怪年 at 2009/06/08 00:09
우주탐사 기관에 NASDA (하면서 JAXA는 틀렸어 NASDA 시절이 더 좋았지 하고 몇 마디 덧붙여주면서) 관측/정찰 위성에 IGS를 거론하면서 아직 발전 가능성이 높다 라고 하면 좀 더 뭔가 있어 보일까나요 (아니 그 거보다 일빠 취급 당할 확률이 더 높곘지만요)
SAR이라면 라크로스나 아니면 그 원조였던 인디고를 언급하거나 헬리오스에 대해서는 "아 그 거 지도 만드는 데는 좋은 데 촬영 각도 조절에 좀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식으로 몇 마디 던지면 어떻까요? 좀 있어 보일 것같으려나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6/08 08:19
이미 지식을 가지고 계신데 굳이 이런 매뉴얼을.. ㅋㅋㅋ
네에 충분히 있어보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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