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런 17화 - 진주만 (네타 있습니다.)

일단 네타 방지 짤방 하나 올리고...

이번화 나이트런은 작가님? 혹은 네이버 담당자 분의 예비군 훈련 관계로 하루 늦게 업로드 되었습니다. 때문에 그 새를 못참은 사람들로 인해 16화 평점이 9까지 떨어져 버렸군요. 늦게 올리면서 네이버 웹툰에 공지를 안한 것도 문제는 문제입니다만... 뭐, 어쨋든 저는 저 짤방과 같이 관대하므로 그런 것에는 태클걸지 않겠습니다. 제가 아니더라도 걸어줄 사람이 수 십명은 있을테니까요...

이번 17화는... 보면서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바로 '진주만'. 미국이 일본의 기습 폭격에 상당수의 태평양 함대를 잃어야만 했던 바로 그 태평양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공격이요.

괴수들이 중앙기사단 시스템을 흡수해서 인간의 워프 마커를 통해 각 성계로 기습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전에 민님이 제 포스팅에 덧글을 다시면서 도전 시절과는 완전히 다르게 갈 것이라고 하시더니 이게 그 전조인 걸까요? 이제는 단지 아린 행성에 한정된 공방전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괴수들은 지금 인간의 절대 방어라인 내부에 일종의 종심타격을 펼치고 있네요. (종심타격이라는 용어가 맞을라나요? 군사용어는 잘 모르니 틀렸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왕 드롭이 아니라는 것 정도? 여왕이 오면 영식도 따라올 테고... 그러면 행성 침식을 막으면서 영식까지 제거해야하는 정말로 대책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지금 동부, 북부 기사단에서 마스터 나이트들이 대거 집합해 있긴 하지만 중앙 기사단이 괴멸된 이 시점에서 영식전을 거치며 손실될 기사들을 생각한다면 참으로 뼈아픈 일일 테지요. 아아, 그래도 민님은 인간에게 관대하신 겁니다. 아직은 ^^;

아무튼 이로써 인간은 아린을 공격하기 위한 자원을 상당부분 잃었고, 당장에 각 행성으로 엔트리한 항모급 괴수를 방어해야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대규모 공격이 아닌데다가 앤이 있는 만큼 어찌 되었든 인간이 그 공격을 막아내기는 하겠지만 그 동안 소모된 시간과 전투력은 아린에 둥지를 틀고 있는 여왕 E-34에게는 더더욱 꿀맛같은 시간일 테지요. 단 한번만 통하는 기만 전술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일주일이라는 단기간에 아린 행성권에 쏘아올려진 20,000기 이상의 괴수들을 참고로 하면 인간이 전열을 정비하고 부대를 재편하여 다시 공세를 할 때 까지 두 배 이상의 괴수 병력이 쏟아져 나와 있겠군요.

그리고... 인간 진영의 후방이 E-34로 혼란 스러운 틈을 타서 전방의 괴수 세력이 동시에 공세를 가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반포위 상태인데... 고대의 전투에서는 승리의 조건이 그거였다지요? 누가 반포위를 먼저 달성하는가. 뭐, 옛날 이야기니 여기에서 적용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인간이 살아남을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는군요 ^^;

by 아일턴 | 2009/08/23 22:18 | 현대시각문화를 보는 법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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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시오 at 2009/08/23 22:24
"민님은 인간에게 관대하신 겁니다. 아직은 ^^;"

orz 앞으로고 참말로 걱정되네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8/23 22:24
'아직은'이 키포인트인 거죠 ㅋㅋㅋ
Commented by 戰鬪態勢 at 2009/08/24 10:21
진주만이랑 비교가 참으로 적절하시네요 ㅋㅋㅋ
문제는 사기적인 생산력도 기습한 '괴수'가 가지고 있다는 것일까나요?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8/24 11:08
그러게요... 진주만 때는 그 사기적인 생산력이 미국에 있어서 금방 태평양 함대를 복구시켰었는데... 여기에서는 어떻게 될지...
Commented by 김의 at 2009/08/24 17:08
군사 요충지 ? 전략 요충지? 뭐 저도 잘 모르지만요.
ㅋㅋ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8/24 17:25
여하튼 주요 베이스를 타격 받았지요...
Commented by 네타는? at 2009/08/26 16:21
아쉽지만 E-34는 프레이...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8/26 16:27
흠.. 저도 도전 시절 연재분을 다 읽었지만 모르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이렇게 네타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Commented by rkfl41 at 2009/08/28 23:53
10화정도 보시면 드라이와 앤의 대화중에 향후10년간은 괴수들이 출현하지 않을거라고 말해요.
따라서 E-34말고 다른괴수가 나오지는 않을것같네요.
그리고 아린의 면적과 자원을 볼떄 2만기는 불가능한 숫자라고 했어요.
아마 우주괴수만 쥐어짜내서 2만기 겨우뽑았을테니 두배가까이 불어나는것은 불가능하겠죠(아마도..)

또 다른님들 네타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네타가 싫으시면 이거 안보면 되잖아요.
여기가 나런팬카페도 아닌데말이죠.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8/29 00:22
네타가 싫으면 안보면 된다는 논리는 어떻게 성립되는지 모르겠군요. 이걸 보고 그 재미를 온전하게 느끼고 싶으니까 후에 나올 중요한 내용에 대한 네타를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거 아닙니까. 네타를 하는 분들 때문에 왜 네타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고자 하는 권리를 빼앗겨야 하는 거죠?

그리고 저는 이미 도전 연재분을 다 봐서 프레이의 정체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서 위에분 처럼 네타를 하셔도 상관 없지만, 그걸 모르는 애꿎은 분이 와서 네타를 당하고 가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ㅡㅡ; 여기가 나런 팬 카페는 아니지만, 제 블로그 이고, 블로그 주인장이 원하지 않는 행동을 했다고 지적하는 것이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요.

네타를 하고 다니는 분들이 그렇게나 떳떳하고 정당하다면 제작 중인 영화의 시나리오를 마구 발설하고 다니는 사람들도 굉장히 꿇릴 것 없는 사람들이겠군요.
Commented by 깨옹 at 2009/09/05 02:34
아이고;; 네타당하고 말았네요@! 나이트런 검색하다가...아쉽습니다 ㅠㅠ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9/05 02:50
이런이런;; 알아도 재밌습니다. 나이트런은!
Commented by 구름 at 2009/09/06 04:00
나이트런 검색하다 들어왔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ㅎㅎ
뭐 저도 프레이가 그렇고 그렇다는건 첨에 몰랐는데 네이버댓글보고 헉 설마 하고 도전만화 찾아봤는데 아아 충격적이었지요 아직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그 충격은 상당할듯 합니다.
그렇다 해도 현재 댓글로 많이 알려진상태이기도 하고 이미 제목부터 시작해서 많은부분에 복선이랄까요 그런걸로 짐작할수고...더구나 도전만화를 많은 사람들이 열열히 봤었고 아직도 볼수있는만큼 아주 치명적인 네타는 아닐듯 합니다.

절름발이가 범인이다 이정도의 네타는 아니니까요 . 오히려 전 알고나니 어떤식으로 나올지... 얼마나 변해서 나올지 그것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기다려지네요 ㅎㅎ 스크롤압박 많은 나이트런 만세~
Commented by 아일턴 at 2009/09/06 11:01
저도 민님이 그 네타들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전개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알고 있으면 알고 있는 만큼의 재미가 또 따라오기 마련이니까요. 가장 좋은건 모르고 있다가 반전으로 뒤통수 맞는 것이지만요 ㅋㅋㅋ
Commented by fgkh at 2009/09/19 14:06
m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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