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9월 20일
다시보는 아폴로 13

예전에, 정말 예전에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을 때에는 전 꼬꼬마였습니다.
1995년이니 이제막 중학생이 되었던 참이군요;;
정말로 감명 깊게 본 영화입니다. 아직도 그 장면들이 다 생생히 기억속에 살아있어요.
최근 예전의 기억을 살려서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시절에 보는 느낌과
이제 다 자라서 저 영화에 나오는 인물과 비슷한 위치에 서서 보는 것은
또 여러가지로 색다른 느낌을 주는 군요.
특히나 문제가 생긴 모선, 오딧세이에서 세 명의 우주인을 살리기 위해
고군 분투하는 휴스턴의 엔지니어들을 보고 있으면
그저 '세상에 세상에'라는 소리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산화탄소 필터를 개조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지요 ㅋ
우주선 안에 있는 물건들만 가지고 저런 걸 만들어 내다니..

또, 모선의 전력을 최소한으로 올리기 위해 각종 절차를 짜고
착륙선에서 모선으로 전력을 역으로 끌어오는 아이디어도 멋졌습니다.
현재의 NASA가 가지고 있는 그 괴물같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들은
다 이런 극한의 상황을 거치고, 많은 엔진과 우주선을 깨먹어가면서
이룩한 그들의 위대한 업적일 것입니다.

# by | 2009/09/20 16:41 | 일상을 보는 방법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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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의 엔지니어들은 괴물이 아니라 신 그자체입니다.
(쇼미더머니를 등에 업은....)
여튼 나사 엔지니어들의 근성은 극강인듯.
근대 이 영화 본 계기는 '행크스' 아저씨 나와서...
톰 행크스, 케빈 베이컨도 나오고, CSI 뉴욕 반장님도(이름은 몰라) 나오니까 ㅋ
휴스턴의 Flight Manager 역 맡으신 분도 유명한 분일텐데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