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연을 믿어보긴 하지만... 우주 저 너머로

작년에도 올해도 가슴만 아프군요.

나로호의 발사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두 가지 문제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국내 및 러시아 전문가들의 충분한 기술적 검토를 통해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일단은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일 다른 이유로 검토가 제대로 되기 전에 서두른 것이라면,
그래서 이번 실패의 원인이 앞선 두 문제점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나로호의 실패에 관해서 '수천억 짜리 폭죽', 혹은 '불꽃놀이'라는 비유를 사용하는 것에
굉장한 거부감을 느낍니다만 그렇게 표현당해도 반박할 여지는 없겠죠.

그들은 국민들 앞에서 모두들 머리를 숙여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덧글

  • Explorer 2010/06/10 21:52 # 답글

    저도 5000억원짜리 폭죽에 비유되는 것이 가슴이 아프네요...항우연과연 어떤 결과를 가지고 나올지 궁금합니다....뭔가 서두른 감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네요..나로호 러시아 기술자 자살 시도 사건도 마음에 걸리고...
  • 아일턴 2010/06/11 13:32 #

    진실은 저 너머에;;
  • curlyapple 2010/06/10 22:05 # 답글

    보고 있자니 착잡합니다 -_-...
  • 아일턴 2010/06/11 13:32 #

    우울하지요;
  • Zannah 2010/06/10 22:12 # 답글

    우주 개발은 끝없는 시행착오로 아주 조금씩 나아갈 수 있는 것인데 사람들이 이번 사건을 두고 하늘에 돈 뿌린 격이라는 태도로 냉소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도 불가피하지 않았던 착오가 있었다면 시정해야겠죠.
  • 아일턴 2010/06/11 13:33 #

    잘 이겨내야 할텐데.. 이번 실패로 나로호는 완전 계륵이 되어버렸습니다.
  • 티르 2010/06/11 00:08 # 답글

    그나저나 전 학교에서 수업끝나자 마자 20초 카운트 부터 봤는데 말이죠;;;
    진짜 폭죽쇼에는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항우연 못 믿을지도...
    10분 정도 까지는 모든게 정상임!! 하다가 갑자기 통신두절 그리고 50초에서
    다시 137초로 바뀐게;
  • 아일턴 2010/06/11 13:34 #

    걔네들 말 바꾸기와 어리버리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요
  • 과객 2010/06/11 22:34 # 삭제 답글

    우리나라는 후발주자입니다. 그러니 방법 없어요.

    그저 열심히 만들어서 많이 쏴봐야합니다. 설사 수천억짜리 폭죽이 된다한들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데이터와 노하우를 얻을수가 없습니다. 고산씨가 러시아에서 교본 카피했다고 강제추방까지 당하는 수모를 왜 겪었겠습니까?

    그들은 그 교본 한장 한장이 인신공양을 통해 만들어냈기 때문이죠. 넵 그렇습니다.

    인도와 중국도 후발주자로서 수많은 발사체와 인력을 제물로 바쳤는데 한두번만에 성공하리라 생각한 언론들과 국민들이 무지한겁니다.

    게다가 우리가 러시아에게 구입한 1단로켓도 신형인지라 러시아도 잘 모르는 판이죠.
  • 과객 2010/06/11 22:39 # 삭제 답글

    다만 항우연의 높으신 분들은 도저히 쉴드 못쳐주겠습니다. 1차 발사실패때도 그랬고 이번 2차발사에서도 참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차피 머저리가 아닌이상 당연히 실시간으로 자료 수신되는데 모를리가 없죠.

    항우연 관계자들... 특히 높으신 분들은 제발 좀 미 항공우주국을 배워봅시다. 왜 매번 예산과 사업규모만 비교하시는데 그렇게 치졸하게 살지맙시다.
  • 아일턴 2010/06/11 22:53 #

    높은 분들이 여러가지로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ㅠㅠ
  • 묻.지.마 2012/04/27 20:58 # 삭제 답글

    일본은 발사초기에 4개 나 날려먹었다고 하던데....
    우리가 넘 급한건가 ?
  • 아일턴 2012/04/30 07:57 #

    이제 걸음마 하려는 아이에게 달리지 못했다고 뭐라고 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실패해도 비난하지 않고 그것에서 취할 것을 모두 취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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