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세번째 유인 우주 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세번째 유인 우주 비행의 예정일이 9월 말로 앞당겨 졌다고 하는 뉴스가 들렸다.

우리가 짝퉁과 거짓의 천국이라고 부르고 있는 중국은 2003년 최초로 유인 우주 비행을 성공시켰고

2005년에 이어 이번에는 우주 유영을 시도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왼쪽에서는 유인 우주 비행을 추진하고 있고

오른쪽에서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 자신들 만의 모듈을 올려 보냈다.

일본과 중국의 유인 우주 기술은 이제 러시아나 미국을 가장 근접하게 따라 잡으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에 끼어있는 우리 나라의 작금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제 고작 인공위성 기술이 성숙 단계에 들어갔을 뿐

발사체 기술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데다가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인 KSLV-I은 계속해서 발사가 연기되고 있다.

물론 유인 우주 비행은 꿈도 못꾸고 있는 실정이다.

2020년 까지 달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겠다는 위엣분들의 말씀이 어쩜 이렇게 공허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일본은 그렇다 치고 중국이 이처럼 단기간에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동맹인 러시아가 뒤를 아주 잘 봐주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저우 우주선, 우주복 등은 러시아의 소유즈 기술을 거의 그대로 베껴온 기술.

중국은 러시아와 유인 우주 기술의 완전 이전에 대한 협약을 맺고 일을 진행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리라.

하지만 우리나라는 공동개발하고자 했던 KSLV-I의 1단부에 대한 기술 이전을 전혀 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고흥의 우주 센터에 필요한 발사 운용 장비와 운용 기술에 대해서도 러시아에 완전히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러시아에서 모든 장비를 가져오고 KSLV-I의 발사가 끝난 후 그 장비들을 다시 다 걷어가 버린다.

결국 남는 것은 그 이후의 기약 없는 발사때 까지 예산을 잡아먹을 애물단지인 우주 센터의 껍데기일 뿐.

.... 우리가 개발하기 어려우면 받아오기라도 잘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극동 아시아에서 우주 기술의 골짜기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의 현실에 한 사람의 엔지니어로서 가슴이 정말 아파온다.

우리가 우리 힘으로 우주에 나아갈 수 있을 때 쯤에는 우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이 이미 차지한 후가 아닐까?

by 아일턴 | 2008/09/06 18:13 | 우주 저 너머로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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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니그 at 2008/09/06 19:57
과거 ys정부떄 중국과 항공우주 관계 협약이 생각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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